Search Results for '기아 버즈'

2 posts

  1. 2008/09/11 국내 최초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 기아버즈의 첫돌을 축하합니다! by 쥬니캡 (2)
  2. 2008/05/09 기업, 블로그에 빠지다 - 한국경제 기사 by 쥬니캡 (6)

지난 2008년 9월 3일은 기아 자동차의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버즈가 운영된지 일년이 되는 날이였습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이제 첫돌을 지낸 셈이고, 이를 기념하고자 기아버즈 블로그 운영팀은 Happy 1st Birthday Kia BUZZ! 라는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기아-버즈를 직접 운영하시고 있는 기아-버즈 운영팀의 감회에는 비할 수 없겠지만, 기아-버즈의 런칭과 운영에 있어 일정 역할을 한 저로서도 기아-버즈의 1년 생일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감회가 새롭고, 저도 기아-버즈 첫돌의 의미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지난 에델만 뉴스레터 중 ‘기아자동차 비즈니스 블로그 'Kia BUZZ' 케이스 스터디’라는 글을 통해 공유한바 있습니다만, 현재 기아 자동차는 전체 생산량의 80%를 해외에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 해외 프로모션팀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및 전 세계의 수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진행하고, 기존의 마케팅 채널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개방, 참여, 공유를 추구하는 웹 2.0시대에 부합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고민으로 기아자동차는 비즈니스 블로그 런칭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에델만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2007년 9월 3일 드디어 운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기아-버즈 운영팀에서도 간략하게 기아버즈의 성과에 대해 정리하셨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국내 최초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버즈의 성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세계 155개 국가에서 기아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들이 방문해 왔으며, 기아자동차의 제품 및 브랜드, 현지 상황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전달해 주고 있다.
  • 런칭 당시 정의선 대표를 비롯하여 현재까지 20여명의 국내 및 해외 법인 직원들이 필진블로거로서 활동하면서, 4만명이 넘는 기아 자동차 직원들이 기아-버즈를 통해 자사가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있다.
  • 독자들의 질문에 대해 해당 필진 블로거가 직접 답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면서, 필진 브로거에 대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으며, 코멘트의 70%를 긍정적인 톤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 새로운 모델의 런칭 시점에 맞추어 기아-버즈를 통해 새로운 차량 모델에 대한 핵심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제품 정보, 이미지, 동영상을 전달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유하는 허브 채널로서 포지셔닝 되었다.
  • 미국내 딜러샵의 서비스에 불만족한 고객 서비스를 포스팅한 마케팅 전문 블로거의 글에 대한 적극적인 쌍방향 대화의 노력을 통해 추가 이슈화를 방어하고, 긍정적인 포스팅을 유도하였다.
  • 영국 유력 블로거(http://www.zenguide.co.uk/)가 2008년 11월에 출판하는 비즈니스 블로그 전문 서적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로 소개(http://new-trends-in-international-pr.pbwiki.com)될 예정이다.
  • 신차 네이밍에 대한 언론매체의 사실과 다른 정보 전달로 인한 블로고스피어 내 혼선을 막기 위한 정정 포스팅을 게재하여, 영어권 자동차 블로거들의 추가적인 오해 및 논쟁을 해결하였다.
  • 20개 이상의 국내 언론매체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로 소개되면서, 국내외 전문가, 미디어, 블로거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기아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기업 명성 구축을 지원하였다.

국내에서는 입소문 마케팅, 웹 에이전시, 블로그 마케팅, PR 대행사 등 외부 에이전시를 통한 브랜드 블로그는 매우 활발하지만, 기업의 소속 임직원들이 직접 챙기는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은 매우 힘들며, 제대로 된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없다고 업계 전문가분들은 이야기합니다.

첫돌을 보낸 기아 자동차도 앞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들은 많지만, 현재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꽤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기아버즈 운영팀과 필진 블로거분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상기 포스트가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참고 이미지] 기아-버즈의 첫돌을 자축하는 기아-버즈 운영팀의 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요즘 5월 18일 이후 떠날 결혼 휴가 이전에 고객사 업무를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아 블로그 포스팅이 매우 뜸해지고 있습니다. 포스팅하고 싶은 아이템은 많은데, 참 쉽지 않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짧은 포스트 하나 올릴까 합니다. 한국경제 박동휘 기자님이 지난 어린이날 기업 블로그에 대해 아주 좋은 기사를 커버하셨는데요. 관련 기사에 저의 짧막한 코멘트가 나옵니다.

기업, 블로그에 빠지다 한국경제 [경제, IT/과학]  2008.05.05 오후 19:00
... 블로거들이 방문,수많은 댓글을 남기고 있다. #2.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 따르면 올해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58개사(11.6%)가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원조'는 2005년 1월 선보인 GM의 '패스트레인(Fastlane)'.밥 루츠 부회장이 동영상을 직접...

기업 블로그 컨설턴트인 이중대 에델만코리아 부장은 "GM의 패스트레인도 처음엔 폰티악이란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고객 불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왕이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내용이지만, 두가지 수정 및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기사상에서는 기아자동차의 해외용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버즈가 태터앤컴퍼니의 컨설팅을 받아 런칭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기아-버즈는 에델만 코리아가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현재도 저희 회사의 기업고객입니다.

2.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 따르면 올해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58개사(11.6%)가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라는 부분인데요. 관련 내용은 미국 블로거들이 포천지 500대 기업 중 블로그를 운영하는 수치를 위키를 통해 리스트업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아마도 제가 박기자님과 전화통화하면서 팩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발생한 사항인 듯 하고요. 두번째 언급한 수치는 지속적으로 변화가 있고. 다양한 산업 내 기업 블로그를 참고하실 수 있으니, 국내 동일 산업군 내 벤치마킹 대상이 없다면, 해당 리스트의 블로그들을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고요.

건승!

상기 포스트가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