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비즈니스 블로그'

76 posts

  1. 2007/05/12 비즈니스 블로그 기획하기[Planning the business blog] by 쥬니캡
  2. 2007/05/01 던킨 도너츠 이슈 관리팀에 제안합니다 by 쥬니캡 (15)
  3. 2007/04/26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 분석] Best Practice Blogger Engagement : Microsoft의 블로그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 by 쥬니캡 (3)
  4. 2007/04/26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 분석] Worst Practice Corporate Blogging: 마즈다(Mazda)의 블로그 오용 사례 by 쥬니캡
  5. 2007/04/26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 분석] Best Practice Corporate Blogging : IBM 기업 블로깅 프로그램 by 쥬니캡
  6. 2007/04/13 이코노믹 리뷰 356호 특집 기사 인터뷰 by 쥬니캡 (2)
  7. 2007/04/08 노라조 팀의 동영상 뮤직 비디오에 대한 단상(UCC 단어의 오용 사례) by 쥬니캡 (6)
  8. 2007/04/01 파드캐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통념을 밝힌다(Debuking Podcast Myths) by 쥬니캡 (3)
  9. 2007/03/27 블로그에 포스트가 뜸한 이유(KEEP ON BLOGGING!) by 쥬니캡 (10)
  10. 2007/03/22 GM의 비즈니스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활용 사례 by 쥬니캡 (7)
  11. 2007/03/03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9가지 by 쥬니캡
  12. 2007/02/26 블로그의 특징(The Nature of Blogs) by 쥬니캡 (2)
  13. 2007/02/26 미국 블로그 컨설턴트의 스마트한 뉴 비즈니스 접근법 by 쥬니캡
  14. 2007/02/26 [블로그 글쓰기] 효과적인 비즈니스 블로그 글쓰기를 위한 7가지 팁 by 쥬니캡 (6)
  15. 2007/02/19 블로그 마케팅 혹은 비즈니스 블로그 이해를 위한 추천 도서 목록 by 쥬니캡 (4)
  16. 2007/02/12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따른 기업 블로그의 등장 및 필요성 by 쥬니캡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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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기획 없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팬티만 입고 출근하기 위해 차를 모는 행위와 유사합니다. 두 가지 모두 시작하는 것은 수월하겠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김과장, 내가 요즘 업계 사람들을 만나 들어보니, 우리 경쟁사인 '가나다'사가 기업 블로그를 오픈했다더군. 블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부터 준비해서 내일 당장 시작해 보자구"

Um.. NO! NO! NO!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다른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마찬가지로 기획(Planning)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브랜드를 걸고 운영되는 비즈니스 블로그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전략의 한 파트로서 운영되어야 합니다.

-기업이 오픈하는 비즈니스 블로그가 긍극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목적 및 목표는 무엇인가?
-누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것인가?
-무엇에 대해 포스팅을 할 것인가?
-공식 기업 블로그를 시작하는 대신에 회사 직원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도록 장려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블로그 운영에 있어 법률 부서, 마케팅 부서 & PR 부서로부터 어떤 도움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 것인가?

기업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오픈하여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성공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상기와 같이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질문들을 리스트 업 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채워나가는 기획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위한 질문에 해답은 기업의 규모, 조직 구조 및 기업 문화에 따라 다양할 수 있겠습니다.

오는 2007년 5월 23일 국내에 비즈니스 블로그의 현황을 진단하고, 그 가능성을 함께 알아보는 행사인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Business Blog Summit) 2007' 가 개최됩니다. 관련 행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당일에 저 또한 40분간 주제 발표를 하게 되는지라, 강의 자료를 보완하기 위해, 근래에 숙독하고 있는 책 What No One Ever Tells You About Blogging and Podcasting의 Part 3 Planning Your Blog 에서 소개된 내용을 참고 삼아 비즈니스 블로그 기획 및 평가를 주제로 주말동안 몇가지 포스팅을 올려 보겠습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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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너츠 이슈 관리팀에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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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바쁜 업무로 블로고스피어의 아젠다 흐름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지난 4월 28일 포스팅 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블로그 활용(Blogging in a crisis situation)라는 글에 남겨진 칫솔님의 댓글을 보고, 올블로그에 던킨 도너츠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을 접했습니다.

케이스 스터디 차원에서 현재까지 해당 이슈 진행상황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관련 글은 한 기업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블로고스피어상에서 실추된 기업명성을 회복하는데 하나의 참고 사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한 글이며, 위기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몇가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사항을 정리합니다.

Situation Summary: 4월 30일자 파이낸셜 뉴스의 보도 기사
던킨 도너츠 이번엔 철가루 논란을 기준으로 상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4월 23일 던킨도너츠 구로공장에서 근무한 생산직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도너츠 제조공정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 게시판에 올렸고, 인체에
인체에 유해한 이물질이 제품에 들어간 것을 알면서도 생산을 강행했다는 주장을 했다.
-관련 글을 올린 자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며, 5년 넘게 던킨을 다니며 도너츠를 생산했다고 자기를 소개했지만,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는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을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해당기업은 상기 언급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떠도는 게시물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라 밝혔으며, 해당 관청에서 조사 했지만 문제가 없어 이미 일부 포털에는 관련 글들의 삭제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련 글을 올린 네티즌은 해당 기업과 합의를 했고, 합의 이후 문제의 글은 토론게시판에서 삭제됐다. 그러나 원문은 구글 DOCS에 저장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07년 5월 1일 현재 상황: 네이버, 다음, 엠파스, 파란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이글루스에서는 던킨 도너츠 이슈를 언급하는 블로거의 글들은 Draco님의
제 글이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포스팅에서 볼 수 있듯이 해당 기업의 명예훼손 요청을 근거로 다수 삭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블로그에는 2006년 04월 04일 오후 02시 49분 에 생성되어, 설치형 블로그들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134개의 글이 연결되는 등 관련 이슈에 대한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연달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에서도 다수 관련 글들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Issue Points: 오프라인 미디어에서는 4월 30일 현재 파이낸셜 뉴스만이 관련 이슈를 보도하고 있지만, 블로고스피어에서 지적되고 있는 이슈 포인트들을 정리해 보면 하단과 같습니다.

1. 무리한 콘텐츠 삭제 요청: 해당 기업의 명예훼손을 근거로 한 주요 포털사이트와 이글루스 등의 관련 이슈를 언급한 블로거들의 컨텐츠 삭제요청은 namgoon님의 던킨 vs 블로거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듯이 블로거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탄압하는 권력자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이슈 관리 노력은 현재 블로고스피어에서는 기업 대 블로거간의 대립 구도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2. 뉴 미디어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기업의 이해 부족: 올드 미디어에서 관련 이슈에 대한 뉴스 보도가 많지 않은 이유는 해당기업에서 올드 미디어에 압력을 가하기 보다는 올드 미디어 입장에서 봤을 때 뉴스 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도아님의 던킨 도너츠 사진 조작 가능성 포스팅에서 볼 수 있듯이 최초 이슈 제기자의 포인트들도 논란의 여지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드미디어와 달리 블로그로 대표되는 블로고스피어에서 관련 이슈가 증폭되는 것은 블로거들은 자신의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블로거들의 메시지 전달에 대해 해당 기업에서 메시지를 컨트롤하고자 하는 노력은 블로거들의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3. 명확하지 않은 기업의 입장: 상기 파이낸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초 이슈 제기자와 해당기업은 게시물 삭제에 대한 합의를 했고, 그 이후 포털사이트 블로거들의 해당 콘텐츠들을 삭제하는 공문을 보내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콘텐츠 삭제 노력으로 인해 관련 이슈는 이제 기업과 최초 이슈 제기자 두 당사자간의 이슈가 아닌 공적인 이슈가 된 상황이며, 블로거들은 최초 이슈 제기자가 문제의 요소로 제시한 포인트들에 대한 해당기업의 입장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관련 의구심을 해결하고 싶으나, 블로거들을 위한 기업의 대화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파이낸셜 뉴스 보도와 주요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얻은 상황 분석을 토대로 블로고스피어에서 실추된 기업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방향 7가지를 제안합니다.

1. 4월 23일 최초 이슈 제기 이후, 이슈 대응 과정과 블로거들의 지적 사항을 리뷰해야 한다:
-블로거들이 왜 해당 기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가?
-개인 미디어인 블로거들의 해당 콘텐츠 삭제를 요구할 수 밖에 없었는가?
-왜 관련 기업에 대해 인터넷 콘텐츠를 검열하는 권력자로서 블로거들의 인식을 갖게 되었는가?
-핵심 러닝 포인트는 무엇인가?
-어떤 개선사항이 필요한가?

이번 이슈 대응을 통해 던킨 도너츠라는 브랜드와 이를 운영하고 있는 관련 기업은 적어도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블로거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억압하는 권략자로서 부정적 기업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업명성을 쌓아가기 위해서는 관련 이슈 대응에 있어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요인들을 진단하기 위한 체크 리스트를 만들고, 이에 대해 내부 이슈관리(혹은 위기관리)팀에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합니다.

2. 블로거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합니다:
"프로슈머(prosumers)",
“넷슈머(Netsumers)", "이-플루엔셜(e-fluentials)", "웹엑티비스트(Webactivists)“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는 블로고스피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오피니언 리더들(블로거들)은 자신의 제품 사용경험을 다른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타인의 구매결정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델만에서 발표한 4번째 블로고백서에도 블로고스피어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블로거들은 남성 인터넷 사용자들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뿐 아니라 부정적인 주장도 적극적으로 나누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대중화로 일반네티즌인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있는 상황이며, 네티즌들은 각종 소비자 불만 & 불평 사이트, 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부정적적인 소식을 전달하는데 더욱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이슈에서 더욱 주목되는 사항은 다수의 블로거들은 관련 기업의 포탈사이트 등의 협조를 통한 콘텐츠 삭제 요청을 블로거들을 탄압하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으로 생각하며, 기업 대 블로거의 대결 구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이슈에 대한 블로거들의 이슈 제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블로고스피어는 기업의 이미지에 대한 입소문이 형성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블로거들과 신뢰를 쌓아야 한다:
금번 이슈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은 해당 기업이 관련 이슈에 대한 의혹을 충분히 해결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태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구성되는 블로고스피어는 웹이라는 거미줄로 느슨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느슨한 연결고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블로거들의 자유로운 표현을 침해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있게 되면, 서로를 격려하며 이슈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트랙백 등을 통해 서로 공유하는 노력을 통해 입소문을 강력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다수 블로거들이자신의 블로그에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해당 이슈에 대한 기업의 입장을 전달하고, 블로거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의 당사자가 아닌지라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다시 블로거(소비자)들의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블로거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대화 커뮤니케이션의 노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4. 악화된 블로거관계(소비자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짜고 실행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
불량만두 사건으로 본 온라인 위기관리라는 포스팅을 통해 정리한바 있지만, 2004년 6월 불량만두 파동이라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 25개의 만두제조업체가 관련 이슈로 위기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기업들이 관련 이슈로 인한 기업 명성 차원에서 직격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노력으로 긍정적 기업 명성을 구축한 풀무원 사례는 좋은 케이스 스터디가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이슈가 발생하자 마자 풀무원은 하단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식행사 등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림
-물만두, 철판 군만두, 포자 찜만두 등 6가지 제품의 경우 ‘무첨가 원칙’에 따라 일체의 화학조미료와 보존료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
-싱싱한 생야채, 생돈육 등 고급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업체 선정과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철저히 책임지고 있다고 밝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인 담두식품의 전북 임실, 김제공장을 공개하고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견학.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
-만두 제조 공정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

한번 실추된 소비자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수년간 노력했던 시간 및 금전적 노력의 3~5배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자사의 위기관리팀이 논의하게 되는 실패 요인과 소비자 관계 현황 파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문제 상황 분석이 완료되면, 해당 기업의 PR 담당자와 임원은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그 전략에 맞는 실행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합니다. 되도록 상기 실행 프로그램들과 같이 현재 블로거들(소비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공하고, 향후 자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실행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를 진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5. 책임의 수용 여부에 따라 온라인 대응 방향을 결정하라.
온라인 위기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봤을 때,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불평글을 올리는 '고발자,' 관련 글에 댓글이나 트랙백을 보내는 '댓글 작성자,' 글을 쓰지는 않고 이 글들을 읽기만 하는 '관찰자' 등 세 그룹이 존재합니다.

온라인 대응 방향을 결정할 때 중요한 것은 관련 이슈를 기업 본인의 입장이 아니라 관찰자(네티즌)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찰자들이 봤을 때 문제가 있다고 믿는데, 기업만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업 명성관리에 있어 비효과적인 자세입니다. 관찰자들은 고발자들의 불평글을 읽게 되면 문제의 책임이 기업에 있는지 불평자에 있는지 판단하게 되기 때문에 관찰자가 문제의 책임소재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대응방향을 잘 선택해야 하며, 불평글의 상황 변수들에 따라 전략 선택은 계속 조정되어야 합니다.

현재 위기상황에 대한 분석작업이 계속 이루어지겠지만, 해당기업에서 현재 결정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크게 4가지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1) 수용 전략: 기업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사과, 시정조치, 보상 약속을 하는 것.
2) 방어 전략: 기업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불평자를 공격하거나 책임을 제 3자로 돌리는 것
3) 중립 전략: 책임 여부에 대한 판단이 모호한 상태에서 책임 소재에 대한 판단에 관계없이 기업이 소비자의 불만에 기본적인 관심만 표명하거나 단순한 설명을 하는 것.
4) 무대응 전략: 인터넷 상에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는 것.

상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짜는데 있어 최초 이슈 제기자와의 합의사항도 중요 고려 사항이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개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하는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1) 기업은 책임이 없다고 대놓고 주장하지 않는다.
2) 기업의 잘못이 있으면 책임을 인정한다.
3) 가능한 한 소비자에 대한 관심 표명과 설명을 한다.
4) 전략적 무대응은 최소한의 경우에 한정한다.

6. 공식 기업 입장문은 CAP 원칙에 따라 실제적인 메시지로 작성되어야 한다:
보통 위기상황에서 기업들이 입장 표명서(경우에 따라서는 사과문) 작성할시 참고해야 하는 CAP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Care/Concern(30%) : 이 부분은 보통 사건 &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환자 혹은 피해자의 안전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관련 이슈를 통해 금전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전혀 없는 상황이지만, CAER 부분의 메시지를 작성할때는 기업이 입은 경제적, 기업 명성 차원의 피해 보다는 콘텐츠 삭제 요청으로 인해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소비자라는 피해자-사람에 포커스를 해야 합니다.

Action(50%) : 이 부분은 관련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자사의 노력 부분을 언급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관련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노력과 함께 외부 이해관계자의 충분한 협조를 얻어 어떠한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부분입니다. 관련 이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식약청과 같은 정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최초 이슈 제기자의 포인트들을 검증하고, 이를 발표하는 노력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P
reparation(20%):
이 부분은 위기상황 해결노력과 함께 향후 어떠한 실제적인 노력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자사의 블로거에 대한 정책 방향을 준비하고 이에 대한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블로거들은 최초 이슈 제기자가 언급한 제품 생산 관련 이슈 보다는 해당기업의 블로그 콘텐츠 삭제에 대해 더욱 화가 난 상황입니다. 만약 해당기업이 이에 대한 사과문 성격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의사가 있다면, 상기 언급한 CAP원칙에 따라 작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이슈관리를 생각하자면,
소셜미디어(CEO 블로그 & 유투브)를 활용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사례 - 제트블루(JetBlue) 케이스 와 같이 동영상을 활용한 자사의 입장 성명서 발표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기업 블로그(비즈니스 블로그)를 오픈하여 블로거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
현재 관련 이슈는 파이낸셜 뉴스만을 통해 보도되고 있지만, 향후 블로거들의 이슈 전개에 따라 다수의 미디어가 이를 보도할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지난 4월 28일 포스팅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블로그 활용(Blogging in a crisis situation) 에도 지하철 신드롬(Subway) 신드롬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관련 기업에서 금번 던킨 도너츠에 대한 입장표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던킨 도너츠 제품 구매시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거나 이를 구매하려는 지인들에게 부정적인 입소문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블로고스피어에서 전개되고 있는 이슈 포인트들은 기업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악성 루머 혹은 부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하여 전달되고 있는 요인들도 있을 것이며, 관련 이슈에 대한 블로거들의 이슈제기는 계속 될 여지가 크게 때문에 해당 기업에서도 자사의 블로그 활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됩니다. 기업의 위기상황에서는 기업의 주장이나 추론이 아닌 발생한 사실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되어야 하며, 블로그가 그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은 빠르고 정확하게 현재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가 왜, 언제, 어떻게 발생했으며, 어떠한 부분이 오해를 받고 있는지 입장을 밝히면서, 블로거들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해야만 악성 루머들을 설득력 있게 잠재울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사의 블로그 운영과 함께 추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Blog Engagement Program입니다. 올블로그나 구글을 통해 검색이 가능한 블로거들을 리스트업하고, 그들에게 관련 이슈 전개 상황을 소개하는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관련 블로거들의 오해를 풀고, 이해를 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긍정적인 포스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기업 이슈에 있어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주요 이해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해당 기업 이슈에 대해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정보만을 근거로 이슈를 판단하게 됩니다.

웹2.0 이라는 인터넷의 기술 발달로 인해 이제 기업은 메시지 컨트로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PR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로 대표되는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이제 인터넷 사용자들과의 대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상기 언급한 제안 내용들은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시 참고할 수 있는 제안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무쪼록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危機에서 기회의 요소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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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 Better Customer Service Though Blogs

상황 분석:
마이크로소프 소비자중 한명이 윈도우즈의 업데이트 기능에서 스펠링 실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Microsoft 측에 이를 알려주려고 시도했을 때, 그는 이런 사소한 사건을 등록하는데 2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관련 소비자는 마이크로소프 직원들에게 관련 사항이 전달되기를 희망하며, 그의 블로그에 윈도우 에러사항을 포스팅했다. 운이 좋게도, 그의 바램은 실현이 되었고, 관련 이슈는 해결되었다.

경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소한 사고가 보고된다고 하더라도, 개발팀에게는 해결해야 하는 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해결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련 사례는 .블로거들의 코멘트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블로고스피어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블로깅은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을 컨택하고 향후 자사의 소프트웨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날 블로그는 제품 개발팀이 고객을 직접 컨택하는 것을 돕고, 일대일 쌍방향 대화가 증가하는 것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되고 있다. (Backbone Media)

마이크로소프트가 잘한 점:
지속적으로 자사의 제품 혹은 사용자들이 접하고 있는 이슈에 대한 블로고스피어내 콤네트들을 모니터링 해왔다.
자사 관련 이슈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증폭되기 이전에 관련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윈도우 업데이트 시 에러사항이라는 사소한 사건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로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호적인 선호도를 창출하기 위한 증거로서 활용했다.

관련 링크
Corporate Blogging: Is It Worth the Hype?
http://www.backbonemedia.com/blogsurve ··· tudy.htm

평가:
No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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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Mazda)의 블로그 오용 사례

상황 분석:
2004년 10월 중순 구글의 블로그 호스팅 서비스인 블로거닷컴(BLOGGER.COM)에 Holloween M3라는 블로그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Kid Halloween이라고 자신을 명칭한 22세의 사진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블로그를 오픈했다는 관련 블로거는 자동차 추격씬 등을 포함한 좋아하는 영화의 리스트를 올리겠다고 프로파일에 밝힌바 있다.

관련 블로거는 30초짜리 Mazda M3 관련 두개의 상업광고 영상을 업로드가 되었는데, 이를 본 블로거들은 광고 영상의 품질이 매우 높고, 이를 제작한 광고회사의 웹사이트에 똑같은 비디오 영상물이 포스팅된 것을 목격하고, Kid Halloween이 기업 PR 노력의 일환으로 가짜로 제작된 블로그라는 것을 밝혀냈다.

블로거들은 ‘마즈다 블로그와 바이러스 마케팅의 대실패’(Mazda’s Blog+ Viral Campaign Falls Flat,
www.marketingvox.com )와 ‘마즈다 블로그 실패로 끝나’(Mazda Blog Becomes Unstuck, www.splatt.com ) 등의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다.

경과:
마즈다는 블로그 사죄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을 거절했고, 마즈다의 바이럴 마케팅 회사인, Sarkissian Mason는 관련 사항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고, 광고대행사 Doner 또한 자신들이 진행한 바이럴 마케팅 캠페인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언급했다. 교훈 : 기업이 가상의 개인을 창조하고, 가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블로고스피어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마즈다가 실수한 점:
-블로깅과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열악한 바이럴 캠페인을 진행했다.
-실존하는 블로거인듯 인위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블로고스피어를 속이기 위해 시도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 받음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관련된 링크
Blog promoted Mazda M3: Now they could pay (literally)
http://www.auburn.edu/~doddlyn/wordpress/index.php?p=44
Mazda’s Viral Marketing
http://www.waxy.org/archive/2004/10/21/mazdas_v.shtml
Blogs: Fad or Marketing Medium of the Future?
http://www.adweek.com/aw/search/articl ··· 00727990
Chicken Jerk and Alien Bees
http://www.newmediastrategies.net/buzz_nypost.html

평가:
Not 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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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orporate Blogging Program – 320,000 Potential Bloggers Strong


상황 분석:
전세계 320,000명의 직원들을 블로거화하는 것을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IBM은 관련 노력을 통해 최고의 기업 블로그 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2003년 블로고스피어의 영향력을 인식한 IBM은 년 긴밀한 내부 협조 속에서 내부 블로그를 시작했고, 블로거들 스스로가 wiki 웹사이트에서 공동작업을 통해 블로그 정책을 수립했다. 내부 블로그 운영 초기, 기술적인 혁신가 그룹에서 사내 블로깅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2005년 5월까지 9,000명의 직원들이 블로거가 되었다. 오늘날 IBM의 블로그는 문제 해결, 공동작업, 열린 토론, 의견 표출의 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Backbone Media)
경과:
블로깅의 영향력을 인식한 IBM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일대 변화를 받아드렸으며, 블로그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IBM이 잘한 점:
-블로깅의 영향력과 보다 나은 IBM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변화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식했다는 점
-기존 사내 블로거를 자문위원으로 활용하면서, 업계 최고의 사례와 사내 협력을 통해 블로그 정책을 개발하는 접근법을 통합했다는 점
-사내 직원들의 활발한 블로깅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술적인 기반 시설들을 제공했다는 점

관련 링크
IBM Corporate Blogging Program – 320,000 Potential Bloggers Strong
http://www-128.ibm.com/developerworks/blogs
Corporate Blogging: Is It Worth the Hype?
http://www.backbonemedia.com/blogsurve ··· tudy.htm
Ed Brill’s blog
http://www.edbrill.com/ebrill/edbrill.nsf
It’s a Blog World After All
http://www.fastcompany.com/magazine/81/blog.html
IBM to launch largest corporate blogging initiative ever
http://kevin.lexblog.com/advantages-of ··· blogging-
initiative-ever.html
IBM Blogging, Policy Guidelines
http://www.corporateblogging.info/2005 ··· ines.asp

평가:
구글 사이트 내 인용 횟수: 457,000
트랙백 순위 : 245위
링크된 횟수: 7,822
(2005년 10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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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Review에서 금번 356호 Cover Story로 UCC MANAGEMENT를 다루었습니다.

UCC Management Success Manual 네이버   이코노믹리뷰 [경제, 매거진]  2007.04.12 오후 13:36
UCC Management ① UCC와 이노베이션 네이버   이코노믹리뷰 [IT/과학, 매거진]  2007.04.12 오후 13:36
UCC Management ② UCC와 마케팅 네이버   이코노믹리뷰 [IT/과학, 매거진]  2007.04.12 오후 13:36
UCC Management ③ UCC 전문가가 말하는 마케팅 전략 네이버   이코노믹리뷰 [IT/과학, 매거진]  2007.04.12 오후 13:36
UCC Management ④ UCC와 글로벌 기업 네이버   이코노믹리뷰 [IT/과학, 매거진]  2007.04.12 오후 13:36
UCC Management⑤이금룡-김경익‘UCC 경영학’을 논하다 네이버   이코노믹리뷰 [IT/과학, 매거진]  2007.04.12 오후 13:36

UCC가 IT일간지, 종합일간지의 미디어 커버리지 키워드로 연일 등장하다가 이제 주간지에서 특집으로 다룰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이 많이 커진 듯 합니다. 관련 이코노믹 기사들을 통해 GM 블로그를 리드하고 있는 밥 루츠 회장이 75세라는 사실, 자주 포스팅하던 데비 와일과의 이메일 인터뷰, 블로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외국 사례 등 UCC를 키워드로 국내외 현황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관련 특집에 저도 조금의 역할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이 하단과 같이 커버되었는데요. 기사 전문은 하단 클릭으로 참고하시고요.
 

more..


관련 특집 기사 내용들이 다른 비즈니스 블로그 혹은 동영상 UCC를 통한 제품 인지도 확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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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글 알리미로 UCC와 관련한 기사가 하나 날아왔는데, 관련 기사를 보니 요즘 엽기 남성 듀오 그룹 '노라조'팀이 제작하여 인터넷에 유포한 동영상이 아주 화제인 듯 하네요.

노라조, '누님' UCC 온라인에 오르자 마자 화제 네이버   YTN STAR [연예, TV]  2007.04.06 오후 15:56

그래서, 네이버에 UCC & 노라조 두 단어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노라조 뉴스 검색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약 20여개의 기사가 보이네요. 관련 기사를 보면서 간단히 느끼는 사항은 '노라조 소속사가 UCC라는 용어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스마트하게 잘 이용하는구나' 입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하단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동영상은 UCC(User Created Content, 북미에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더 많이 사용)라기 보다는 노라조 소속 기획사에서 전문가의 손길에 의해 제작된 아마츄어 UCC로 보이는 뮤직 비디오인데, 거기다가 UCC라는 단어를 넣어서 기존 미디어의 관심을 쏴악 끌어냈네요.

노라조 소속사의 트랜드에 맞춘 기획력에 박수를 치기는 하지만, UCC라는 용어가 참 국내에서는 마케팅 용어로 고생을 하는구나 싶습니다. 기획사의 보도자료를 기획의도에 맞게 보도해준 미디어도 좀 그렇네요.
몇가지 생각을 덧붙이자면,

1. UCC(User Created Content)라는 것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여 올리는 것인데, 관련 동영상은 노라조팀이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UCC라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2. 만약 노라조팀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관련 동영상들을 올렸다면, 그나마도 UCC라 할 수 있겠지만, 노라조팀의 블로그가 써치엔진 검색으로 걸리지는 않네요.
3. 요즘 미디어에 나오는 UCC라는 용어가 대부분 동영상 콘텐츠를 의미하는데, UCC는 블로거들이 매번 올리는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도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요즘 언론 보도는 UCC의 의미를 너무 좁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기 몇가지 이유로 앞서 언급한 YTN의 기사 제목은 "노라조, '누님' 동영상 뮤직 비디오 온라인에 오르자 마자 화제" 이렇게 바꾸는 것이 정확할 듯 합니다. 혹은 "노라조, '누님' 아마츄어 동영상 UCC 형식으로 제작한 뮤직 비디오 온라인에 오르자 마자 화제" 이렇게 바꿀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노라조팀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 유치함을 무기로 다양한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에 나름대로 긍정적인 사항으로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노라조팀의 악플에 대한 재치 있는 댓글입니다.

다음은 동영상에 포함된 솔직한 리플 중 일부입니다.

이것들이 뜨려고 별 쌩쑈를 다 하는구나.
▲맞습니다. 진짜 뜨고 싶습니다. 떠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요즘 개나 소나 가수한다고 지랄?
▲맞습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한놈은 호랑이띠고 한놈은 백마띠입니다. 기가 센 말띠라고 합니다. 아주 지랄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수는 하고 싶습니다.

군대나 가라.
▲죄송합니다. 저희는 군대를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한명은 테니스장 관리병으로 26개월에 특명이 늦어 3일 더 늦게 마지막까지 테니스장 바닥을 다지고 나왔습니다. 또 한명은 PX관리병이었습니다.

지대 굴욕이다.
▲저희에게 이런 단어를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립싱크 하려면 아가리 싸물고 때려쳐.
▲저희끼리도 입을 못맞춰 립싱크를 못하고 잇습니다.

이거 표절 아니야?
▲저희도 들으면 들을수록 헛갈리고 어디선가 들었던 노래 같습니다. 그러나 표절이란 오해 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악플이 달릴만하네.
악플러도 소중합니다. 무플의 슬픔을 아십니까?(정말 재치 있네요)

스캔들 홍보
▲저희가 여자 연예인이라도 저희같은 놈들이랑은 쫌...

노라조팀의 UCC 기사를 보면서 현재 포스팅하는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네티즌들의 댓글입니다.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댓글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업들이 비지니스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려는 여럿 이유중의 하나가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댓글이거든요. CEO 블로그 혹은 경영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주요 댓글들이 악플인 경우에 이로 인해 부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갖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죠.

실제로 미국 자동차 회사 GM에서 FastLane 블로그를 운영하고, 일정기간에 대한 댓글을 분석한 적이 있었는데, 약 40%가 GM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GM에서는 FastLane을 통해 기업 이슈에 대한 블로거드의 주장이나 생각을 이슈관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GM 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블로거들과 지속적인 대화의 노력을 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덧붙여서 설명 드리고 싶은 것은 네이버 뉴스에 올라오는 댓글은 익명성을 보장으로 하는 댓글인지라 다소 수준 낮은 댓글이 주를 이루지만, 비즈니스 블로그에 올라오는 댓글은 자신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의 댓글인지라 논리가 없는 부정적인 댓글은 드물다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댓글은 관련 블로그의 성격에 맞지 않으면, 댓글로서 관련 글 밑에 따라붙지 않도록 할 수도 있죠.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고, 관련 블로그에 댓글 기능을 아예 가능하지 않게 하고, 대신 트랙백 위주로 대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보여주며, 관련 댓글에 대한 기업의 입장을 짧게 포스팅하며 대화의 의지를 보여줄 때 블로거들의 관련 기업에 대한 호의도는 계속 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댓글에 대한 대응의 방향으로 가져갈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가 노라조팀에서 보여주듯이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자신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 혹은 스토리를 통해 자신들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자, 그럼 노라조팀의 화제 동영상을 함 감상해보시죠!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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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개인 블로그 및 비즈니스 블로그의 스토리가 텍스트나 비디오 영상으로 전달 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국내 블로거들에게게는 생소한 성격이 강하지만, 미국에서 콘텐트를 배포를 위해 사용되는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플랫폼이 바로 파드캐스트(podcast)입니다.

파드캐스트는 애초에 "온라인 라디오 뉴스"를 배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사용되어 왔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관련 시스템이 교육용 자료, 비공식적(공식적) 박물관 투어, 도시투어 혹은 제품 리뷰 쇼에 매우 괜찮은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에델만 Me2Revolution팀이 정리해준 글에서 참고한 내용인데, 다섯개의 꽤 괜찮은 파드캐스트를 공유하는 대신에, 파드캐스팅에 대해 잘못 인식되고 있는 4가지 통념에 대해 밝히는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클라이언트가 파트캐스팅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때, 파트캐스트가 관련 클라이언트에 적합한 솔루션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카운셀링 성격의 글입니다.

1.      “파드캐스트는 웹에 업로드하는 오디오 파일일 뿐이다.” : 파드캐스트는 하나의 에피소트 콘텐츠를 RSS 피드와 결합시켜 청취자들이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구독을 매우 쉽게 만들어주는 웹기반 시리즈물입니다.

2.      “파드캐스트는 iTunes에 기업 광고를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방법이다" : 수십개의 파드캐스트 디렉토리들이 존재하지만, 애플의 인기 뮤직 다운로드 서비스는 가장 신뢰할만 엄격하게 관리되는 포드캐스트 디렉토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의 콘텐트가 너무나 상업적이게 되면, 관련 서비스에서 거절될 수도 있는 것이죠. 종종 기업들은 자사의 광고를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하기를 바라면서 파드캐스트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나, 이것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파드캐스트는 한두번 해보고 안해도 되지 않을까?.” : 1번 통념에서 말한바 있지만, 한 두가지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는 것으로 파드캐스트가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파드캐스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기업의 타겟 공중들과 대화를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블로깅과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파드캐스트는 청취자들에게 이메일과 보이스메일을 통해 피드백을 달라고 제안을 해야 한다. 만약 적은 수의 파드캐스트를 발행하고 이것을 멈추려한다면, 관련 기업은 타겟 공중들과 대화를 시작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4      “파드캐스트는 애플의 iPod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 파드캐스트의 어원이 iPod의 pod에서 따오긴 했지만, 파드캐스트는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와 컴퓨터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실, 많은 수의 파드캐스트 청취자들은 PC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파드캐스트 방송을 듣고 있다.

파드캐스트에 대해 조금 더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면,
Ask A Ninja에 방문하시어 동영상 자료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iPod를 들고 다녀도, 파드캐스팅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파드캐스팅의 대중화와는 거리가 아주 먼 상황이지만,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국내 기업이나 어얼리 어댑터로서 파드캐스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 몇자 정리해 보았습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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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포스트가 뜸한 이유(KEEP ON BLOG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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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뉴 비즈니스 PT 준비와 기존 고객사 업무 관리를 위해 아무래도 무리를 한 듯 합니다. 지난 주 중 코피가 좀 나더니 이젠 감기 & 몸살이 걸려 몸이 으슬으슬하네요.

몸살이 걸리니 사고를 못하게 되었구요. 어제 그래도 충분한 잠을 청해서 오늘 오후까지는 괜찮다 싶었는데, 쌀쌀한 저녁 날씨에 다시 머리가 아프네요. 앞으로 블로깅에 있어 조절이 필요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구요. 그래도 포스팅 하나 하고 퇴근할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데스크블로터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터닷넷의 초청으로 자그마한 포럼에서 제가 그동안 쌓아놓은 지식과 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초보 블로거 티를 겨우 벗어난 저를 강사라는 이름으로 초청해주신 블로터닷넷 김대표님과 여럿 블로터님들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의 강의 내용에 덧붙여 소중한 사례를 공유해주신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 팀과 한글과 컴퓨터 커뮤니케이션팀의 활발한 참여 또한 영광이였습니다.

제가 발표한 주제는 하단과 같이 크게 네가지 주제였으며, 제가 기존에 블로그 포스팅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1. 기업에게 있어 블로그마케팅의 필요성 : 웹2.0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블로그 관계 도입 필요성
2. 추천할만한 사례: GM의 패스트래인 블로그를 비롯한 사례
3. 효과적인 기업 블로그 마케팅 전략: 블로그 등장으로 커뮤니케이션 접근법의 변화(블로그 관계 구축시 10가지 조언)
4. 기업 블로그로 인해 생길지 모르는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 블로그 가이드라인(지침사항) 도입의 필요성

상기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고요. 블로터닷넷의 황기자님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업데이트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내일은 주제가 있는 블로그포럼 세번째 모임이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 구글메일을 확인해보니 인터뷰 요청이 있네요. 열정이라는 이름아래 자기희생이 필요한 것이 블로그 포스팅(블로깅)이지만, 이렇게 소소한 저의 노력을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니 힘이 나네요.

앞으로 좋은 자료들을 먼저 공부하고, 도움이 되는 엑기스만 정리하여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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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독하고 있는 Debbie Weil의 The Corporate Blogging Book를 보니 GM의 Fastlane blog을 처음으로 활용하게 된 내용이 보이네요.  

GM의 패스트래인 블로그는 스코블의 Naked Communications(블로그, 세상을 바꾸다)에도 소개되고 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블로그시대의 기업경영'이라는 리포트에서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지라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GM의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활용도를 함 점검해 보았습니다.

2004년 12월 패스트래인이라는 GM의 최고 경영진 그룹이 직접 글을 쓰고 운영하는 블로그를 런칭한 이후, GM은 추가적으로 다양한 블로그를 오픈함과 동시에 Flickr 및 Youtube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하단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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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stLane Blog (
http://fastlane.gmblogs.com): 2004년 12월 오픈하였고, GM의 Bob Lutz 마케팅 담당 부회장을 주축으로 GM 경영진과 제품 디자인이나 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뉴스 및 신차 소개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출시 이후 수백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기업 블로깅 활동에 있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여러 언론과 책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단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GM에서는 Bob Lutz부회장이 블로거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자주 올리고 있더군요. 블로거와의 대화에 무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 FYI Blog (http://fyi.gmblogs.com): 2006년 4월 오픈하였고, GM직원이나 그들의 친구 및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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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감성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자동차 문화와 GM에 관한 소개하고 있습니다.


3. Cadillac Driver’s Log (
http://cadillac.gmblogs.com): 2007년 1월 오픈하였고, 캐딜락 개발 엔지니어(Rob Kotorak)와 테스트 드라이버 (Liz Pilibosian)가 운영하며, 차량 개발 및 테스트 드라이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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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기고 하고 있습니다.




상기 주요 블로그 이외에 GM에서는 GMTV라는 사이트를 통해 자사 관련 영상 90여개를 소개하고 있고, GM Blogs on Flickr 를 통해 500개가 넘는 자사 제품, 직원, 모토쇼 참가 사진, 광고 사진들을 게재하고 있고, GM Blogs on YouTube 를 통해 약 20개 정도의 동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그외에 패스트래인 블로그에는 GM Corporate Home, GM Advanced Technology, GM Education, Latest GM News, Auto Shows, Shop GM, GM Racing 등의 GM 관련 주요 홈페이지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General Motors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들이 한번 방문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매우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의 내용은 Debbie Weil의 The Corporate Blogging Book의 50 ~ 52페이지에서 소개된 내용인데, GM이 블로그를 활용하여 첫 글을 올렸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기 언급한 내용과 함께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활발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간단히 정리하여 올립니다.

2004년 말 당시, 제네럴 모터스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회장인 밥 루츠(Bob Lutz)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고생하고 있는 회사 상황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매우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는 당시 블로깅하는 법은 몰랐지만, 꽤 매력적이고, 직접적인 톤의 글을 쓰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유럽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그는 노화되고 있는 Saturn 라인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정리하는 GM 고객용 공개 서한을 작성했다. 그는 이 고객 레터를 북미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개리 그레이츠(Gary Grates)에게 이메일로 보내면서, “내가 이 서한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였다.

그레이츠와 그의 팀은 GM을 위한 블로그 런칭을 준비해오고 있었기에, 그는 루츠 부회장이 보내준 서한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GM과 같은 대기업에서는 바퀴가 아주 느리게 도는 경향이 있어, 새로운 블로그를 위해 아주 멋져 보이는 템플릿이 다자인되는 동안, 블로그 포스팅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Fastlane.gmblog.com이라는 GM의 새로운 블로그는 아직 공개적으로 오픈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는데, GM 블로그는 새로운 컨텐츠라는 먹이를 기다리는 조개와 같은 존재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레이츠는 아주 신속하게 움직였다. 2005년 1월 5일, 그레이츠는 루츠의 서한을 첫 포스트로 업로드하면서 GM의 FastLane 이라는 블로그가 공식적으로 탄생했다. 블로그를 통해 루츠는 다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년간 자동차 미디어를 읽고, 이에 대한 반응을 해오면서, 이제 저는 다른 발에 신발을 신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의 시대에서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앞으로 이 공개토론의 장에서 올리게 될 수많은 개인적인 기록 중 첫번째 포스팅이 될 것이며, 그 첫번째 주제를 Saturn 자동차 라인에 포커스하여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만약 당신이 선택의 폭이 좁고, 쇠퇴하고 있는 제품 라인업에도 보유하고 있는데, 관련 제품의 소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선, 저는 블로그라는 뉴 미디어를 제작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충하는 일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첫 포스팅을 올린 이후, 루츠와 GM의 경영진들은 FastLane이라는 블로그에 수백개의 글을 포스팅해 왔다. 1만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코멘트, 반증, 비평 및 아이디어로 반응을 해주었다. 대부분의 GM 경영진들의 글들은 오탈자, 문법에 어긋난 표현들을 유지한채 포스트 되었다. (블로그에 남겨지는 모든 코멘트들은 포스트되기 전에 신속하게 검토되었는데, 모욕감을 주거나 인종 차별적이거나, 혹은 수긍할 수 없는 글들의 경우는 코멘트로 허락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허용이 되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GM 자동차에 대한 아주 많은 고객의 의견과 목소리들이 기록되고 있다.

이것은 GM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루츠 부회장은 블로그가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는 고객들의 직접적이고, 여과되지 않은 의견을 얻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개인 의견을 발산하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라고 2005년 10월에 진행된 파드캐스팅에서 언급했다. FastLane 블로그는 다국적 기업인 GM의 최고 경영진들이 고객의 소리를 직접적으로 듣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역으로 고객들은 자동차 디자인, 엔진 성능, 연료효율 그리고 자동차광들이 되풀이해서 이야기하기 좋아라하는 흥미거리에 대해 공개포럼을 통해 GM 경영진들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고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하며, 관련 내용에 대해 서로 대화하기도 한다.

앞으로 여러 기업들의 블로그 & 소셜 미디어 활용사례를 찾아보겠지만, General Motors 만큼 Corporate Communications 차원에서 뉴 미디어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 듯 합니다. GM의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회사의 경영 및 수익에 실제적으로 어떤 이익을 가져왔는지는 알 수 자료는 현재 없지만, 고객과의 쌍방향 대화에 힘쓰고 있는 이미지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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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관점에서 봤을 때, 직원 블로그, CEO 블로그, 브랜드 블로그 등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운영 방식 및 이유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는 무엇인가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비디오, 프린트, 오디오 등의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유사하지만, 다른 블로거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계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바로 블로그 운영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특성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9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문가가 된다
자신과 회사를 업계 내에서 아이디어 리더로 포지셔닝 한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 조너던 슈워츠는 대표적인 CEO 블로거이다. 슈워츠는
Jonathan's Blog 운영을 통해 회사가 속한 업계와 회사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주 단위로 포스팅을 하면서, 업계에서 실추된 회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신을 스스로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 해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파워 블로거인 Steve Rubel은 활발한 블로깅을 통해 자신을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하였고, 그런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규모의 PR회사에서 글로벌 PR회사인 에델만의 수석 부사장으로 스카웃트 되기도 하였다. 북미 및 유럽의 많은 마케팅 및 PR 관련 블로거들은 활발한 블로그 운영을 통해 자신을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2. 고객관계를 개인화한다
판매가 주요 목적이 아닌 포럼에서는 고객과 보다 개인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블로그는 고객의 논의에 참여하고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수단이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게 되면, 업계의 주요 키워드에 대한 포스팅의 숫자가 많아지게 되고,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접근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블로그를 통해 관련 전문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많이 공유하게 되면, 관련 전문가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되고, 관련 검증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3. 좋은 뉴스가 있을 때나 나쁜 뉴스가 있을 때 신뢰의 환경을 제공한다
공중과 만나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함으로써 기업은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에 좋은 뉴스가 있을 때, 고객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블로거에게 물을 것이다. 그리고 나쁜 뉴스가 있을 경우, 고객과 이미 구축된 신뢰가 그 무엇보다도 좋은 위기관리 수단으로 작용한다. 지난 2월 23일에 포스팅한
소셜미디어(CEO 블로그 & 유투브)를 활용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사례 - 제트블루(JetBlue) 케이스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 기업들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뉴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

4. 미디미디어 관계를 개선한다
미디어가 수동적으로, 때로는 무관심하게 보도자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가 정기적으로 기업이 어떤 뉴스를 가지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모든 PR 컨설턴트의 꿈이다. 클라이언트의 보도자료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클라이언트 홈페이지의 보도자료 RSS를 기자들이 구독하게 되면, push 성격의 활동이 아닌 pull 성격의 활동으로 업무가 개선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게 되면, 기자 대 PR실무자의 관계에서 블로거 대 블로거로서 업계 이슈에 대해 보다 평등한 입장에서 활발한 토론 및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개선될 수 있다.

5. 내부 공동작업을 촉진한다
블로그를 작업공간으로 활용하여 프로젝트 멤버들이 보고서를 쓰거나 이메일을 검색하지 않고도 서로의 진행 상황 등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구글은 회사 자체의 블로깅 제품인 blogger.com을 사용하여 수백 개에 달하는 내부 블로그를 개설,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블로그 중에는 프로젝트 공동작업을 위해 사용되는 것도 많지만, 남은 콘서트 티겟을 팔거나 퇴근 후 스포츠 활동 파트너를 찾는 등의 직장 내 사회활동에 사용되는 것도 있으며, 일부는 PR, 품질관리, 광고부서 등을 위한 블로그와 같이 대중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6. 지식관리를 강화한다
블로그를 사용함으로써 2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블로그는 독자들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분명한 이익 때문에 여러 조직에서 블로그를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이점은 블로그가 블로거에게 일종의 ‘작은 대학’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
게시글이 지식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대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블로깅은 커뮤니티 실무교육과도 같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직원들의 생각을 담은 마스터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이 블로그는 회사 내부적으로 지식관리 도구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7. 인재 채용을 개선한다
블로그를 통해 회사가 아이디어 리더로서의 평판을 구축하게 되면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업계 사람들은 귀사가 올리는 글을 읽고 토론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회사를 매력적인 일터로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7년 2월 중순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는
자체 기업 블로그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을 구글과 애플, 그리고 만화 슬램덩크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소개하여 자사의 인턴을 채용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여 국내 게임업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 아이디어나 제품을 테스트한다
블로그는 비공식적이다. 블로그는 사람들이 자주 코멘트를 할 수 있는 대화의 일부이며, 블로그는 가치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게시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지 살펴보라. 사람들이 그 게시글에 링크를 거는가? 그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기업들은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국내 다수 기업들 또한 관련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기 시작했다.

9. 검색엔진의 검색 순위를 높인다
구글 등의 검색엔진은 자주 업데이트를 하고 다른 사이트에 링크를 걸며, 무엇보다 다른 사이트들이 링크를 많이 걸어놓은 사이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일반 기업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개설한 후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꾸준한 포스팅이 이루어진다면, 관련 홈페이지의 검색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게 되며, 관련 과정을 통해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타겟 고객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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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기업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블로그의 특징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블로그 정의 및 설명에 대한 내용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로그의 주요한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개성(The Personality)
2. 목소리(The Voice)
3. 링크(The Links)
4. 대화(The Conversatioins)
5. 빈번함(The Frequency)

6. 피드(The Feed)

1. 개성(The Personality)
블로그는 사물이 아닙니다. 블로그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성향이 들어나는 의견을 보여주며, 독자들은 또한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독자들은 누군가로부터 받은 편지를 읽는 형식의 글을 매우 좋아합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관련 블로거의 추구하는 바, 관심사항 및 개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이 블로그를 쓰는 것이지,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서가 블로그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2. 목소리(The Voice)
상기 특성과도 매우 밀접한 사항이지만, 블로그는 글을 작성하는 이의 고유한 목소리를 갖고 있습니다. 굳이 작성해야 하는 특별한 양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블로거의 글은 때로는 자연스럽고, 직접적이고, 특별한 형식을 따지지 않으며, 심지어는 방문자의 기분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깅은 저널리즘과 비교되어서는 안되지만, 블로그의 개성/목소리라는 특징은 신문매체에 아주 잘 쓰여진 칼럼의 구성요소와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링크(The Links)
블로깅은 링크(Linking)의 예술이라고 불리워져왔으며, 링크는 대다수 블로그의 중요한 부분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를 읽는 독자가 관련 글의 소스를 링크를 통해 얻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웹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그 속도를 따라잡을수가 없지만, 블로그는 우리를 위해 아주 작은 니치시장까지 링크를 통해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호하는 블로그의 링크를 통해, 우리는 어느정도 수준 높은 자료들을 계속적으로 접할 수가 있습니다.

4. 대화(The Conversatioins)
블로그를 하고 있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의 관심사항과 주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블로거들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주장, 생각 및 관련 정보를 포스팅할 때, 당신의 포스팅 글에 다른 블로거의 생각이나 자료를 링크하면서, 당신의 블로그는 관련 대화의 한 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링크 하는 것에 수월해지게 되면, 다른 블로거 또한 당신의 블로그를 링크할 것이며, 그럼으로써, 다른 블로거와의 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물론 블로깅을 하는데 있어 링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법은 없지만,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링크는 블로깅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 빈번함(The Frequency)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즉시 그리고 거의 동시에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미디어입니다. 블로거는 스스로가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것을 느끼지마자 관련 생각이나 기분을 포스팅할 수 있습니다. 관련 이유로 인해, 한달에 한번(심지어 일주일에 한번)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족한 포스팅 횟수입니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고정 독자군이 생길 수 있는데, 만약 자주 포스팅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블로그는 더 이상 그들이 듣고 싶은 목소리가 될 자격을 갖추지 못하게 됩니다.

6. 피드(The Feed)
피드는 기술적인 사항인데,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의 RSS Feed를 등록하면, 관련 블로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관련 게시글을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일단 RSS Feed를 등록하게 되면, 내가 관심이 있는 정보나 블로그의 글을 매번 써치엔진을 통해 검색하지 않고,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듯이 세상의 정보가 나(Me)를 중심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이외의 여러가지 특성들이 있겠지만, Corporate & Business Blogging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Fredrik Wackå의 글을 참고하여 6가지 특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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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자주 방문하는 블로거 중에
Debbie Weil이라는 미국 블로그 컨설턴트가 있습니다. 이분은 제가 며칠전 아마존을 통해 주문한 'Corporate Blogging' 의 저자입니다. 어쨌든 오늘 이분의 블로그를 방문해보니 흥미로운 포스팅이 있더군요.

지난 2월 23일, 소셜미디어(CEO 블로그 & 유투브)를 활용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사례 - 제트블루(JetBlue) 케이스 포스팅을 통해 JetBlue의 위기관리 사례를 소개한바 있습니다.

Debbi의 2월 24일자 A phone call from JetBlue CEO David Neeleman's office 포스팅을 살펴보니, 그녀도 지난 주 JFK 공항에서 약 10시간동안 오도가도 못하는 피해를 못든 합니다. 그리고 역시 전문가답게 JetBlue CEO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몇가지 팁을 정리하여 자신의 책 Corporate Blogging을 동봉하여 뉴욕에 있는 JetBlue 본사에 FedEx로 급송했다고 하네요.

Debbi가 자신의 책을 보내고 난지 24시간만에 Carol이라는 사람의 보이스메일을 전달 받았다고 하네요. 관련 책을 잘 받았고, Corporate Communications팀으로 전달했으며, 관련 팀에서 관심이 있으면 연락이 갈것이라는 내용의 보이스 메일.

어쨌든 JetBlue CEO blog가 RSS Feed를 통한 구독이 불가능하고, 댓글 및 트랙백도 가능하지 않다는 점, 위기 발생 이전 2월 1일부터 포스팅이 전혀 없었다는 점등을 기반으로 팁과 책을 보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그녀의 프로패셔날리즘에 감탄하는 바입니다.

한편, JetBlue CEO의 2월 23일자 블로그 포스팅 Hi everyone을 보면, 그간의 위기극복 커뮤니케이션 노력으로 편지, 이메일, 전화 등을 이용해서 다수의 소비자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줬나 봅니다. 역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CEO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커뮤니이션 메세지와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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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자신의 전문성을 3차원 형태로 보여줄 수 있는 미디어라 생각해 보십시요. 블로그는 (주)당신의 온라인 버전입니다. 블로그는 당신의 생각과 글쓰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대형 웹 사이트의 일부 미니사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영향력 소유자, 의사결정권자, 직장내 상사 및 잠재 고객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당신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앞서 언급한 사람들은 검색엔진을 통해 혹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뉴스레터, 이메일 하단의 연락처 혹은 명함을 통해 블로그를 발견하고 방문하게 될 것 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블로그의 글을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블로깅이라는 것은 좋은 글쓰기를 의미합니다. 블로그 운영을 지금 막 시작했다면, 어떤 사항을 유념해야 할까요?

하단에 효과적인 블로깅을 위한 7가지 Tip을 정리합니다.

TIP # 1: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토픽(Topic)으로 시작하라!
관련 토픽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자신만의 주제 및 줄거리입니다. 수개월간 관련 주제에 대해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는데 좋은 주제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미디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꽤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다양한 소주제로 포스팅을 거듭하여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블로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TIP # 2: 포스팅하는 블로그 글을 보다 자주 올리기 위해서 짧게 쓰는 법에 익숙해져라!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할 때 마다 관련 글을 아주 긴 에세이를 쓰는 것처럼 길게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문장 혹은 두 문단 정도의 블로그 포스팅도 괜찮으며, 때로는 그냥 한 문장 정도의 글도 충분합니다. 블로그 운영의 목표하는 바는 당신의 토픽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수의 파워블로거들은 살펴보면, 다른 블로거의 글, 뉴스 소스 등을 단순히 언급하는 선에서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IP # 3: 본인의 실제 목소리를 보여주어라!
좋은 블로그는 자기만의 독특한 시각과 목소리를 갖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관련 블로거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시각을 보여주는데 있어 다소 신중을 요하는 것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매우 솔직하게, 꺼리낌이 없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업계 내 메이저 플레이어들에 관해 호되게 비판하거나 부적당한 언급을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보여주되 보통의 상식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매번 새로운 글을 포스팅할때 마다, 관련 블로그 내용은 포털사이트나 메타사이트를 통해 쉽게 검색될 수 있는 public web page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TIP # 4: 정확한 문법과 문장으로 구성하라!
몸 담고 있는 업계 영역과 관련한 주제로 블로깅을 한다면, 글쓰기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블로그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관련 블로거가 어떠한 사실에 대해 명확하게, 간결하게,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관련 주장을 쓸수 있음을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관련 글을 포스팅하기 전 정확한 문법과 스팰링을 체크하는데 있어 시간투자가 꼭 필요합니다.

TIP # 5: 목적의식을 갖고 블로그 콘텐츠를 체계화하라!
본인이 커버하고자 하는 카테고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키워드들은 현재 및 잠재 고객들이 검색엔진을 통해 찾고자 하는 키워드입니까? 관련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글들을 포스팅하기 전 관련 글의 성격을 보여주는 글 제목과 내용에 되도록 다수의 키워드를 포함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전문가의 코멘트와 유명 브랜드 명을 기입하게 된다면, 관련 검색엔진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IP # 6: 되도록 일주일에 2 ~ 3회의 포스팅을 유지하라!
자신의 블로그를 항상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글을 포스팅해야 합니다. 자주 글을 포스팅한다는 것은 더욱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R회사 Edelman의 Richard Edelman 회장은 주 2회 포스팅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난 11월말 한국에 방한했을 당시 그는 그주에 올린 주제와 한국 및 중국 내 블로그 운영현황으로 설정하고, 관련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더군요.

글을 자주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한가지로 자신의 블로그에 흥미로운 토막 뉴스 및 도움이 될만한 url을 드래프트 형식으로 모아놓고, 시간이 날때마다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추가로 정리하여 포스팅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바쁜 일정을 벗어나, 잠들기 전 20분 정도만 투자하면 아주 좋은 글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TIP # 7 : 링크를 거세요!
많은 PR실무자들이 블로깅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시간의 부족함을 토로합니다. 그러나, 블로깅을 통해 정말로 무엇인가 멋진 것을 써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앞서 언급한바 있지만, 글을 포스팅할때 마다 이를 길게 작성할 필요는 전혀 없으며, 업계 기사 혹은 다른 블로거의 포스팅된 글, 흥미로운 그래픽이나 이미지들을 링크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적어도 무방합니다.

자신이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스케쥴을 확보하고, 관련 시간은 블로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주 근사한 주제의 토픽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기다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대신에 자신의 업에 관련된 국내 및 글로벌 전문가들의 블로그 및 유수 미디어의 글들을 RSS로 구독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리면 어느덧 업계 내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상기 글은 Corporate Blogging의 저자 Debbie Weil의 'Top 7 Tips to write an Effective Business Blog'의 칼럼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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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글루스에서 운영했던 블로그에 "웹2.0 시대에 PR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라는 포스팅을 통해 웹2.0과 블로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추천서들을 정리한바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책들만 따로 정리하자면, 현재까지 저는 하단의 세가지 책을 읽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2006년 4월): 블로깅 네트워킹 회사 b5media 대표이자, 세계적인 블로그 컨설턴트인 제레미 라이트 (Jeremy Wright)가 쓴 블로깅 마케팅 번역본. 미국사례를 중심으로 블로그의 역사, 블로그 마케팅 전략, 전술, 각종 원칙 및 사례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블로그 마케팅(2006년 10월): 블로그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세계에 판매하는 전문기업인 식스 어파트(Six Apart)에서 닛산, 마츠시타전기산업 등 총 25개의 블로그 마케팅 사례를 분석한 책. 분석내용이 그리 깊지는 않으나, 홍보담당자 블로그, 독자 참가 블로그, 판촉 블로그 등 총 7개 분야의 블로그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2006년 12월): 미국내 파워블로거인 로버트 스코블과 셸 이스라엘이 공저한 관련책의 원제목은 nacked communications. 스코블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블로그 담당 직원으로서 '채널9'이라는 기업 비디오 블로그를 운영하며, 독점기업 및 악마기업으로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기여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무명 재단사부터 글로벌 기업 중역 블로거까지 다양한 사례를 싣고 있다.

상기 언급한 세가지 책들은 비즈니스 블로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필독서이지만, 개인적으로 그 재미나 활용도의 순위를 따져본다면, 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 =>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블로그 마케팅 순서가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일 먼저 언급한 책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실제적인 노하우를 가장 많이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책은 정말로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세번째 책은 분야별 일본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를 쉽게 정리해준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아마존닷컴에 들어가서 Blogging 관련 5개의 책들을 주문했습니다. CEO Blogging을 위한 코치로 유명한 Debbie Weil의 저서 Corporate Blogging을 주문하려다가 한꺼번에 다른 책들을 대거 구매하게 되었네요. 그 리스트는 하단과 같구요.

오늘 Debbie Weil의 블로그에 방문했다가 신기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에델만 AP 회장인 Alan Vandermolen의 후원으로 이분이 블로그 관련 China Blogging Tour를 하게 되었다네요. 그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 분인줄은 몰랐지만, 이번 Tour는 중국만 해당된다고 하니 아쉽네요.

미국, 일본에 비해 한국이 비즈니스 블로그가 활발하지 않는 것은 인정하지만, Alan이 보기엔 한국 보다 중국이 블로그 비즈니스를 펼치기에 더욱 좋다고 생각한 건 아닐까 추측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국내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블로그가 대거 등장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다수의 노하우를 보유한 외부 전문가들의 방한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려는 사례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아무튼 블로깅, 파드케스팅 등 뉴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많으신 블로거 여러분 건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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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 라는 용어는 1997년에 인터넷 기고가 조언 바저(Johrn Barger)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웹 로그(Web logs)’라는 두 개의 단어를 줄여 합쳐 만들어진 용어이며, 단지 몇 백개의 블로그가 존재했던 1999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용어입니다. 참고로 옥스포트 영어사전에는 블로그 관련 용어가 지난 2003년에 추가되었습니다.

블로그는 무료 또는 저렴한 소프트웨어(미국의 경우: Blogger, BlogSpot, Diaryland, Wordpress 한국의 경우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서비스, Egloos, Tattertools 등)를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만든 웹 페이지로 몇 분내로 일기 형식의 웹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한 전문가들은 항상 매일 자료를 작성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며, 블로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웹 로그’를 만들고, 관리하고, 업데이트하고, 개인 웹 페이지를 보유한 사람들이 서로의 웹 페이지를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스팅구리님이 자신의 블로그 STING's Note™에 2006년 6월에 포스팅한 국내 '가입형과 설치형 블로그의 규모'에 따르면, 약 1,200여만의 블로그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가입형 블로그 시장 규모] 2006.3.27
⊙ 네이버 블로그 : 650만
⊙ 다음 블로그 : 120만
⊙ 야후 블로그 : 320만
⊙ 엠파스 블로그 : 50만
⊙ 이글루스 : 15만명
총 : 1,155만명 (중복을 허용한 통계인거 같다.)

[설치형 블로그 시장 규모] 2006. 06.07
⊙ 테터툴즈 : 다운로드- 약 30만 / 설치-15만
⊙ 워드프레스 : hof 님이 가르쳐 준 다운로드- 세계(약 70만) /국내 설치 약 0.05%(3,500 명(?))+ 기타 (IRiS ell, 블로그밈, 블루블로그, 수정, 기즈모, 심플로그) : 국내 설치(0.05%(?)

블로그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개인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평과 의견, 그리고 검열 받지 않고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읽는 블로그는 그 운영자가 어떤 주제나 이슈에 대해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열정적 저널리즘’(passionate journalism) 또는 '공개된 저자의 선입견을 바탕으로 한 보도’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또한, 블로그는 정보, 링크, 의견, 비디오, 오디오 파일, 사진 등의 여타 매체가 쉽게, 또 자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게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반대 의견이나 코멘트를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집단적인 대화를 통틀어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라고 부르는데, 이는 인터넷에서 가장 빠르게 새로운 콘텐츠가 생성되는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상기 언급한 특징을 바탕으로 블로그와 뉴 미디어가 새롭게 '결정적 다수’(critical mass)로서 떠오름에 따라, 기업 내 마케팅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들은 새로운 변한 시장 및 고객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블로거들은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하고 의견을 표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점이 브랜드, 기업 명성, 제품 이슈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R 및 마케팅업계가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숙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블로거들은 순식간에 서로간에 주고 받는 대화의 양과 어조를 바꾸어 기업과 관련한 이슈성격, 이슈확산, 이슈방향 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는 올드 미디어(신문, 잡지, TV, 라디오 등 4대 매체)를 통해 수개월에 걸쳐 어떤 이슈에 대해 신뢰할 만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업들은 뉴미디어를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만일 기업이 팔고자 하는 제품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가 있다면, 기업이 어떤 일을 진행하자마자 혹은 심지어는 그 이전에, 블로거들은 그것에 대해 블로고스피어에서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이 어떤 행동을 하자마자 즉시 코멘트를 달고, 마케팅 전문가와 기업 전문가들은 순식간에 그 대화에서 주도권을 잃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썬마이크로시스템즈, GM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블로그를 활용하여 블로거들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기업 블로그는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의 지원아래 발행되는 블로그를 의미합니다.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블로그는 기업에게 중요한 타겟 그룹들과의 관계를 개인화하여 강화할 수 있으며, 관련 기업 블로그를 업계 내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데 그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타겟 그룹과의 대화를 지속하고, 그들과의 대화를 지속하게 되면 좋은 뉴스가 있을때나 나쁜 뉴스가 있을 그들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할 수 있으며, 뛰어난 인재들을 채용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기업블로그를 운영할시 이점에 대해서는 향후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만약 기업블로그(비즈니스 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관련 주제로 적극적인 포스팅을 시작한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기업형 블로그의 개척자를 표방하고 있는 Business Blog Factory에서 지난 2007년 1월 20일에 포스팅한  비즈니스 블로그(기업형 블로그)의 개념이라는 글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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