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녀석들이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내일 오전 친구 어머니의 장지에 함께 가기 위해 친구의 오피스텔에 모여 있습니다. 기특한 녀석들이죠.

매번 친구 및 지인들의 부모님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함께 동네야구를 심판해주시면 함께 해주시고, 대학이라는 곳을 가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생 아들의 방을 똑똑 두드리며 일찍 잠을 자라고 이야기하며 자상함을 보여주셨던 아버지의 존재와 아버지라는 단어의 의미를 저는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거듭해오면서 아버지라는 단어의 의미를 잊어 온 듯 합니다.

오늘밤 맥퓨처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상을 접했습니다.  Hoyt 부자가 철인3종 경기 완주라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5분이 조금 넘는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 오르네요.  



Hoyt 부자의 홈페이지 : http://teamhoy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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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wer of Love, Power of Daddy

    Tracked from Hoh Kim's Communication Lab 2007/06/03 07:42 Delete

    Junycap님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아버지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입니다"란 글에 올려진 동영상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말이 필요없이 감동적인 장면이라 나도 블로그에 올린다. (http://teamhoyt.com)

  2. 아버지와 아들

    Tracked from MBA Story :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7/06/04 11:30 Delete

    동영상을 잘 올리지 않는 성격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을 받아서 올립니다.. 전 저 정도까지의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